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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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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create0610.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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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화라는 것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명대사인 “잘 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요” 로 대변되는 이 영화를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봐 왔던 일본 멜로 영화들이 대체로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였던 것처럼 이 영화도 눈이 내리는 겨울을 배경으로 후지이 이츠키 라는 한 남자와 와타나베 히로코, 후지이 이츠키(동명이인) 라는 두 여자에 얽힌 이야기를 편지라는 물건을 통해 조용하게 풀어내고 있다.
일본영화가 정식으로 수입되기 어려웠던 시절. 어둠의 경로로 가장 먼저 찾아 보게 되는 일본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체 '오겡끼데쓰까'가 뭐길래!) 저도 동아리방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봤었는데요. 당시 이 영화와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일본문화 개방을 앞두고 우리 영화 시장을 잠식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개봉을 하고 나자 관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더랬습니다.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봤다나요? -_-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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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 근크리트 (鉄コン筋クリート, Tekkon kinkreet,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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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iticat.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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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이야말로 새로운 탄생의 시작이지."
이름부터 다소 생소한 '철콘 근크리트'는 일본의 기인(奇人) 만화가로 알려진 마츠모토 타이요의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철콘 근크리트'는 원작 작가가 어린 시절 '철근 콘크리트'를 잘못 읽었던 점에서 착안한 제목이라고 하며, 이 작품의 전체에 흐르고 있는 무심한 개발우선주의의 삭막함을 우회적으로 상징하기도 한다.
옴마, 이래서 인식이 무서운가 봅니다. 저는 저 원작만화를 보면서도 제목을 '철근 콘크리트'인줄 알았어요-_-;; (뭘 알고 있는 거냐 대체!!)
서로의 그림자이기도 했던 쿠로와 시로의 이야기. 성우가 맘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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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 '미인도'가 1위! 같은 결과에 대한 온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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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atonal.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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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위는 우리 사회에 불어닥치고 있는 신윤복 열풍의 투톱 중 하나, '미인도'입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는 또다른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서... 대단히 많은 혹평이 보이는 19금 영화로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에로티시즘 사극 운운 히트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스캔들'을 대단히 재미있게 보았으나 그 이후에 나온 영화중에는 단 하나도 만족한 게 없었습니다. '미인도'는 볼 계획이 없고... 547개의 빠방한 스크린수를 자랑하며 주말 스코어는 48만 7267명, 누적관객수는 59만 72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체 수요일이나 혹은 그 전주부터 '유료시사회'라는 명목의 선개봉이 많아서 주말스코어만 갖고 첫주 성적을 매길 수가 없죠; 62만 명이라는 보도기사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이건 배급사 자체집계인듯? 점유율은 32.5%고 총매출수익은 39억 8800만원 정도.
체감인기는 앤티크가 훨씬 높았던 것 같은데 실제 관객 수는 미인도보다 적었던 이유는... 막상 영화보러 가려고 하니 남자친구들이 보기 싫어해서가 아닐까요? ㅎㅎ 이번 영화만큼은 남자들 빼고 여자들끼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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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마더" 포스터 +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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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job314.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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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는 어리버리한 아들과 그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가 나오죠. 그 어리버리한 아들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쓴 억울한 누명을 어머니가 풀어야 하거든요.이런 소재는 사실상 헐리우드에서 단골로 써먹었던 소재중 하나 입니다만 국내에서는 잘 안 쓰는 소재입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사회 분위기가 이런거 용인 안 하는 분위기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해 냈으니 조만간 우리나라도 우후죽순으로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저걸로 스포일러 다 뿌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없겠죠? 저건 이미 언론에 공개된 것이니 말입니다.
봉준호+김혜자+강동원!!
이름만 보고도 극장으로 발길이 닿아버릴 것만 같은 조합입니다.
근데 봉준호 감독 영화 포스터는 다 싼티나긴 했던 거 같습니다만;;
(심지어 괴물마저...) 그래도 개봉앞두고는 수정되겠죠? 설마 저대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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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피아노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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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okang.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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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공부하는' 아이와 피아노를 '즐기는' 아이의 우정어린 이야기입니다. 같은 것을 하면서도 '공부하는' 것과 '즐기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네요. 역시 아무리 재능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한들, 그것을 즐기는 사람에겐 당하지 못 합니다. 아마미야는 어린 나이에도 벌써 그것을 깨닫고 자신의 패배를 순순히 인정하며 이치노세를 부러워 합니다. 역시 아직은 순수한 아이라서 가능한 것일지..
공자님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知之者 不如好之者(지지자 불여호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호지자 불여락지자)' :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도를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우리도 일을 일로 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자구요!!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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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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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irov.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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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불쌍한 것은 악녀다. 신데렐라의 계모 말이다. 기필코 신데렐라의 왕자의 해필리 에버 애프터를 막으려고 했지만 남극으로 떨어져 비참해지는 결말을 맞는다. 악녀들은 늘 이렇다. 자기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려고 해도, 마음이 착하디 착해 오해를 받다가도 언젠가 진실이 통해 승리하게 되는 연약한 여자 주인공들에게 승리의 자리를 내준다. 멍청해도 순종적이고 착해 결국은 술술 잘 풀리는 주인공 그녀들 보다는 난 늘 악녀들을 응원했던 것 같다. 이제까지 동화를 비튼 동화들이 비일비재로 나왔지만, 언제 한번 꼭 이 악녀들이 승리하는 동화도 나와주었으면 한다.
악녀가 승리하는 경우가 없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천년의 스캔들이었나? 나탈리 포트만이 앤 왕녀로 분했던. 그녀의 삶은 비극적이었드랬습니다만, 영화에서, 연기에서, 결말에서 승리한 셈이니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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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 Persepolis,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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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dorothy01.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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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 - Persepolis, 2007> 는 마르잔 사트라피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이란에서 태어나 혁명과 전쟁을 겪은 후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마르잔은 오랜 외국 생활을 경험하면서 이란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닫게 되어 이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런 만큼 <페르세폴리스> 는 또랑또랑한 눈을 번뜩이며 어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어린 마르잔의 시선을 통해 이란의 현대사를 차근차근 풀어낸다.
이 영화는 복잡한 정치색을 띤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의 그림체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특유의 유머를 통해 암울하지 않게 표현한 점이 매력인 듯 합니다. 전 영화보다 원작만화를 더 보고싶은데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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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미 인"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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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lukesky.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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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선정적인 영화다. 물론 나는 "펭귄: 위대한 모험"을 보며 그 무지막지한 에로틱함에 치를 떨었던 인간이라는 사실도 밝혀두겠다. 하지만 뱀파이어 영화가 선정적이지 않다면 그건 망설임없이 실패작이라 불러야 하지 않겠는가.
뱀파이어처럼 대놓고 선정적인 캐릭터가 또 어디있을까요? 글쓴이님 의견에 동감. ㅎ 저도 보고싶은 영화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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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리뷰] 길버트 그레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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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ermes91.egloos.com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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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미국의 영화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 대한 평론의 서두에서 이렇게 썼다. 길버트의 동생 어니는 저수탑에 올라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긴 한데, 내려오는 법을 잊어 버렸다고. 이것은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길버트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이 아닐까. 코미디, 로맨스에 멜로드라마까지 곁들인 <길버트 그레이프>가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몰라도 괜찮다, 우리네 삶은 그렇게 녹록치 않으니까 말이다.
저능아 동생과 초고도비만의 어머니, 게다가 본인은 마을 유부녀와 뜨거운 불륜 중. <길버트 그레이프>는 뭐라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삶의 다중적인 아픔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도 감동적이었지만, 디카프리오라는 천재배우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죠. 처음엔 조니 뎁과 디카프리오라는 이름에 끌려 관람한 영화였습니다만 나중엔 <길버트 그레이프> 하면 저능아 디카프리오! 라는 당연한(?) 공식이 성립돼 버렸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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